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여수밤바다’ 등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전남에서 유일하게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받았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잘 갖춰진 교통·숙박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스카이투어 등 관광콘텐츠 개발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전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에는 금오도·거문도 등 섬 관광 활성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여수밤바다’를 주제로 낭만버스킹·낭만포차·낭만버스 등 관광과 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카약, 윈드서핑, 패들보드, 딩기요트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관광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6월 말 기준 여수시의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은 75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00만 명)에 비해 25%가 늘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빼어난 경관, 미식가들이 탐내는 먹거리, 여기에 차별화된 관광콘텐츠가 입혀지면서 여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돼 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기관평가에 권위 있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1996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활동성과를 민간경영기법으로 심사해 종합 및 8개 부문별로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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