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석우)와 씨드림(주)(대표 정재진)은 지난 18일 첨단 시설농업 발전을 위한 ICT통합관제시스템 운용, 빅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팜 기술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억원을 투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씨드림(주)과 일반토마토 농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온실 환경 및 생육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적의 토마토 제어방법을 도출하는 것으로 개별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 스마트팜 온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개별 농장 중심으로 데이터가 관리되고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최적의 생장조건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장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다양한 정보를 수집, 부여군의 생육 환경에 적합한 표준화된 토마토 생장방법 찾아내고, 양자 간 기술협력을 진행해 양질의 스마트농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특히 시·군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2018년(2년간)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ICT통합관제실을 구축하여 농가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스마트팜 구현으로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의 토마토 생산기술을 추월하고, 부여지역을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팜 표본 모델지역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7∼2020년까지 농식품부에서 부여군에 조성하는 스마트 원예단지 20ha의 농장에 빅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부여군에 신축되는 스마트 온실에도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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