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명품클래식 시리즈 공연 ‘2017 런던 첼로 오케스트라 안동 내한공연’을 오는 7월 21일(금) 오후 7시30분 웅부홀에서 개최한다.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 20인이 펼치는 잊지 못할 현악의 성찬, 현의 황홀함, 첼리스트들의 완벽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런던 첼로 오케스트라가 안동을 찾아온다.

2013년 6월 첫 내한공연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젊고 실력 있는 첼로 오케스트라로 상상을 초월하는 첼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에게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아쉬운 작별을 했던 그들이 2017년 7월, 4년 만에 내한해 뜨거운 감동을 기억하는 한국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런던 첼로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제프리 사이먼(Geoffrey Simon)에 의해 창단됐으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이뤄졌다. 최근 그 명성 그대로 카잘스 첼로콩쿠르와 로스트로포비치 첼로콩쿠르에서 수상한 수준 높은 첼리스트들이 영입돼 격조 높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2017년 내한 공연에서는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에서 우승한 노아 나토르프, 국제 브람스 콩쿠르에서 수상한 스타니슬라스 킴, 영국 왕립음악대학 드보르자크 콩쿠르 우승자 조은이 함께한 가운데 젊고 실력 있는 첼리스트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런던 헨델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에이미 맨포드, 영국 아카데미 텔레비전상을 받은 메조소프라노 애쉴린 팀, 최근 호주 국립대학 음악학부 교수 겸 총장으로 임명된 바리톤 피터 트레기어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아놀드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주제곡, 멘켄 영화 미녀와 야수 주제곡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017년 한국에서 다시 만나는 런던 첼로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서울 롯데콘서트홀, 서울 예술의 전당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 전국 4곳에서 공연하며, 20인의 첼로연주자가 표현하는 마법 같은 화음의 빛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해외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멋진 공연을 지역민들이 많이 관람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