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시민 및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발생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하였던 임진모 대중문화 평론가를 초청하여 ‘대중음악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지난 수십 년간 대중음악이 보여준 역사와 함께 변화해온 사회적 흐름을 만나보며 음악을 즐기는 사회적 이유 등 대중음악으로부터 우리의 삶의 지혜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역사적, 사회적 흐름이 국내·외 대중음악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고, 대중음악으로 바라보는 세대별 문화변천 등을 살펴봄으로써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과 대중음악 속에서 시대를 읽는 인문학적 관계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공직자 및 시민들의 인문학 지식과 교양 등 예술전문강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3월에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여행」, 4월에는 「감성과 힐링의 미술여행, 유럽미술관 산책」 등 매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하여 인문학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내외 경제신문사기자를 역임하고, 1991년부터 음악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해 ‘배철수 음악캠프’ 등 다양한 방송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제5회 다산대상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음악가의 연예」(2016)『팝, 경제를 노래하다』(2014) 등이 있다.

「대중음악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는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