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충청북도가 예산 편성에 도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 호응을 얻었다.

도는 28일 자치연수원에서 “함께하는 충북”을 모토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지방재정의 이해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2012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날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었다.

이장희 충청북도 주민참여위원장은 서울, 경기는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서울 좋은 예산센터 최인욱 강사를 초빙하여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타지역 사례를 통한 주민참여제 운영 노하우 및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예산학교가 되도록 일정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주민참여위원회에서 반영된 주요사업에 대한 금년도 상반기 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주민참여제에 대한 이해 및 도정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분과위원회별로 주민참여제 운영방안, 주요사업 우선순위 선정기준 마련 등 주민참여제 활성화방안과 2013년도 주민참여 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의를 거쳤으며, 이날 토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2013년 예산편성 시 주요사업선정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충청북도는 2011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충북복지 콜센터 운영, 충북문화재단 운영,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 421건을 금년도 예산에 반영한 바 있으며, 올해도 당초예산 편성 전인 8월경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여 2013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성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가능한 159만 주민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고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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