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예산 관모산 일원에서 ‘탐색격멸작전’을 실시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훈련은 안희정 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2작전사령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관모산에 적이 은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적을 최단 시간에 찾고, 작전 지역 확대 방지를 위해 봉쇄선을 점령한 뒤, 적을 격멸하는 전투 수행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32사단은 이날 훈련에서 전술지휘소를 설치,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통제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참여함으로써 통합방위 작전 수행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남은 훈련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랑훈련에서는 이와 함께 전면전 발발을 가정한 국가 중요시설 방호 훈련도 도내 곳곳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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