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교육청, 재난부서, 소방서, 보건환경연구원, 15개 시·군 보건소 직원 등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메르스에 대한 신속한 업무공유와 협력으로 전달체계 확립 등 대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청, 재난, 보건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나영주 도 역학조사관(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 △메르스 개요 △메르스 의심환자 기본 대응 체계 및 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올해 6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에서 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인 점을 고려해 국내유입 차단 및 조기발견 등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도는 오는 9~10월에 신종감염병 교육 훈련을 실시해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새로운 환경에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재난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현장 매뉴얼을 치밀하게 다듬어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메르스 의심환자 기본 대응 체계 및 절차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메르스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감염병 발생 시 확산 차단에 나서는 등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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