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는 휴가철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증가로 수난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대개 사고자의 방심과 음주수영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며 사고가 나게 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물놀이 사고 방지를 위해선 ▲입수 전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착용 ▲하천 등지에 모래‧자갈 등 골재채취를 한 웅덩이 유무 사전 파악 ▲자신의 수영 실력 과신 및 음주수영 절대 금지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후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

혹시라도 물놀이 사고가 발생 했다면 발견 즉시 소리쳐 주변에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거리가 가깝다면 장대나 밧줄 등을 사용해 구조하거나 수심이 깊지 않고 급류가 아니라면 여러 사람이 손을 연결해 인간 사슬을 통한 구조를 하는 것이 안전하며 무모하게 구조를 위해 물 속으로 뛰어 드는 건 삼가는 것이 좋다.

김윤정 현장대응단장은 “특히, 어린이가 물놀이 할 때에는 주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백마강교와 백제대교 등 2개소에 대해 오는 8월 말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며 주변 안전순찰과 피서객 안전사고 방지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