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사흘에 걸쳐 증평군민체육센터 GX실 및 실내수영장에서 생존수영을 익히는 돌고래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영교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수영교실에서 심폐소생술 익히기, 물속에서의 기본 호흡법 및 발차기 익히기, 배영 영법 익히기 등을 하면서 물놀이 시 겪을 수 있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보냈다.

신복호 교장은 “수영은 신체의 균형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학생건강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기도 하지만 익수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생존 운동이기도 하다.”며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및 영법을 익혀 물놀이 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예빈(여남, 5학년) 학생은 “배영으로 물 위에 뜨는 내 모습이 신기했다. 물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 했었는데 영법을 익히니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며 “다음엔 가족들과 같이 와서 이번에 배운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교육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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