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 지난 16일 평균 227.7mm의 폭우가 내렸다.

이번 집중 호우로 증평군은 △하천 제방유실 1개소 △주택침수 31건 △농경지 유실 및 매몰‧침수 170ha △육계 2만3천여마리 폐사 △도로유실 및 침수 25건 등의 피해를 입었다.

군은 피해복구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현장조사실시 △군부대 대민지원 △복구 대상지 장비 투입 △지속적 순찰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복구 대상지는 △삼기천 제방 △초중 2리 마을안길 △보강천 △농어촌 도로 302호선 등이다.

대상지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굴삭기 13대와 덤프트럭 19대 등의 장비가 투입됐다.

군은 사유지에 대한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하고  피해신고지에 대한 현장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예비비 확보와 재난기금 활용으로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지역내 군부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 빠르게 피해 복구에 나섰다.

13공수여단(120명)과 37사단(40명) 장병은 보강천과 좌구산 휴양촌에 파견돼 복구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군이 밤낮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6일 오전 7시 전체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했다.

대책본부는 부서별로 소관시설물의 호우피해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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