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7월 1일, 드디어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출범한다.
우리 민주통합당 대전, 충남, 충북, 세종 4개시·도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은 세종시의 출범을 500만 충청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쾌거라는 점에서 두 손 들어 환영한다.

참으로 수많은 고난과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그 이름이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500만 충청인의 간절한 염원과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세종시’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이 땅에 우뚝 서게 됐다.

그동안 길거리에서 광장에서 풍찬노숙을 하며 세종시를 지키고자 나섰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500만 충청인과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안고 태어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우리 민주통합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고자 한다. 아울러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두 손 모아 제안한다.

첫째,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정부는 지난 3년간 6조원을 투입했어야 할 세종시에 2조원의 예산 밖에 투입하지 않았다. 세종시의 정상건설과 세종시 편입지역 및 주변 자치단체들과의 상생발전은 세종시와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예산 투입을 비롯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및 육성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기에 이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둘째, 세종시 내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을 설치하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 2처 2청 등 16개의 중앙행정기관과 20개의 소속기관, 그리고 16개의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한다. 따라서 효율적인 국정운영과 국회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 선진통일당 등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제안하는 바이다. 또한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의 설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설치등에관한특별법’의 개정에도 협력을 기대한다.

셋째,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의 세종시 설치에 대한 여야 대선후보의 공약반영을 요청한다.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의 세종시 설치는 단지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요청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대한 국가적 과제이다. 따라서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여야 출마예정자, 나아가 대선후보 모두가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의 세종시 설치’를 국민에게 약속할 것을 기대한다.

우리 민주통합당 충청권 4개시․도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은 지역 이해에 구애됨이 없이 세종시의 정상건설과 세계적인 명품도시 육성에 힘을 모으고자 한다. 아울러 충청권 공동의 목표와 ‘나라바로세우기’에 헌신하고자 ‘민주통합당 충청권 4개시․도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며 국가균형의 새로운 시작이다.
국민통합을 위한 땀의 결실이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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