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성 송양현제3중학교(구 송양삼중집단학교) 교사 5명과 학생 15명이 지난 13일 단양중학교(교장 조성남)를 다시 찾았다.

단양중학교와 송양현제3중학교의 한ㆍ중 국제 학생문화교류는 201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 한ㆍ중 청소년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 우의 증진을 위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방문단 취에용껀(阙永根) 단장님을 비롯한 중국 교사와 학생들은 첫날 단양 지역 인사들을 비롯하여 단양중학교 학부모님들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단양중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환영공연을 감상하고 한중공동수업에 참여하며 추억을 쌓았다. 셋째 날에는 단양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팔경 등의 단양 지역 관광명소들을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였고, 넷째 날에는 서울 코엑스, 명동, 광화문 등의 서울 명소에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체험하며 교류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 방문단 선생님들은 단양중학교 교육가족들의 세심하고 정성어린 대접에 매우 감동을 받았으며 특히 한중공동수업을 통해 김밥을 말아 서로 먹여주었던 경험은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문화교류 학부모대표 어머니는 “한․중 교류를 통하여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 제 딸의 학창시절에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양중학교 조성남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가 「참되고 당당한 세계 속의 단중인」이라는 본교의 교육 비전에 걸맞게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세계시민 교육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교육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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