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지사는 7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수해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피해복구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확대간부회의를 긴급대책회의로 전환해 개최하게 된 것으로, 

회의를 주재한 이시종 지사는 먼저 분야별로 피해상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 받은 후,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피해상황이 있을 것이므로 철저하게 조사해 긴급하게 복구해야 할 곳은 오늘 중으로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에 침수됐던 오송 지하차도처럼  항구적인 복구가 요구되는 곳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배수시설 등 피해 원인을 완벽하게 복구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많아 복구하는데 많은 일손이 필요할 것이므로 공무원은 물론, 자원봉사자, 봉사단체, 군부대와 경찰 등과 협조해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이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피해를 입지 않는 시군의 민간단체 등에서도 복구작업에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번 수해피해로 중앙 단위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방문하게 될 텐데 피해시설 등을 항구적으로 복구하는데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최대한으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와 관련하여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중앙에  건의하라”고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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