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김인숙)이 매년 여름방학에 운영하는 ‘중등영어심화상급과정’ 교육이 해외 어학연수 대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내 중 2학년 120명이 참가하는 이 과정은 원어민 교사들이 대학에서 전공한 영문학·미디어·영어·예술·음악 등 여러 분야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친다.

때문에 참가 학생들은 마치 영어권 나라의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고 있다.

여기에 마술체험과 중국어 수업도 별도로 진행돼 재미를 더한다.

또, 북아트, 그림 그리기, 야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동아리 활동을 원어민들과 영어로 진행하는 시간도 있어 학생들이 놀이 같은 영어 공부에 자연스럽게 푹 빠지는 것이다 .

올해 여름방학에는 17일부터 28일까지, 31일부터 다음 달인 8월 11일까지 두 개 기수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별 2주씩 월요일에 입소해 금요일에 퇴소하는 합숙형 과정으로 이뤄지며, 각 기별로 10명씩 6개 반으로 나누어 총 120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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