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지난 14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에서 경기도와 시·군간 ‘재정발전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기본 입장은 파트너십을 갖고 시·군과 상생 협력하는 것”이라면서 “좀 더 나은 자치와 분권의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는 △신규·확대 도비보조사업 사전협의 △도비보조사업 성과평가 및 일몰대상 사전협의 △복지분야 도비보조사업 보조율 조정 검토 등이었다.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도의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신규로 증액되는 사업이 실제로 시·군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재정문제에 관해서는 도와 시·군, 도의회와 시·군의회 4자가 모인 협의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실무단 회의를 통해 도와 각 시·군별 재정 문제를 살피고, 9월에 예정된 제3차 재정발전위원회에서 구체적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합의했다. 아울러 합의된 결과에 관해서는 반드시 함께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찬을 겸한 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을 비롯해, 제종길 안산시장, 이필운 안양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한규 수원부시장이 참석했고, 경기도에서는 강득구 연정부지사와 조청식 기획조정실장, 전하식 예산담당관이 참석했다.

한편 제3차 재정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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