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초등학교(교장 변상수) 4~6학년 학생들은 7월 11일(화)~13일(목)까지 2박3일간 보령 충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바다에서 공동체 놀이 및 심성훈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힘겨운 문제에 멋지게 도전하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시간으로 이뤄졌다.

첫째 날은 입소식과 숙소배정, 수련활동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근처 에너지월드 견학을 했다. 에너지월드에서는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전기의 생산과정과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그 후 이루어진 장기자랑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 잠재적 소질을 마음껏 펼치고 모두가 다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수상안전교육을 마치고 각각 3팀으로 나누어 바나나보트, 고무보트, 모래 작품 만들기를 했다. 특히 여러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노를 저어 이동하는 고무보트 활동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바나나보트 활동을 통해 협동의 소중함을 알고 시원한 물놀이도 즐겼다. 저녁때 이루어진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부모님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수련장 주변 정리 및 소감문 발표 후 퇴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6학년 이한준 학생은 “해양수련활동에서 초등학교 마지막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무대에 섰을 때 떨렸었는데 친구들의 열광적인 박수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평소 바다 보기가 어려웠는데 해양수련활동에 와서 즐거운 수상 활동과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고 또 오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수련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와 가정이 아닌 자연 속에서 다양한 단체 활동을 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쑥쑥 커지고 더 나아가 협동, 봉사, 질서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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