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15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관내 귀농귀촌인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어와 제주의 풍습·문화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귀농귀촌인-지역주민 혼디모다드렁 제주어 골든벨’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번 행사는 서귀포시로 이주한 귀농귀촌인들이 제주 풍습과 제주어를 직접 배우고 문제로 풀어보면서 제주를 이해하고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제주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제주어로 「무사」를 뜻하는 말”을 물었던 첫 OX문제에서 절반이 탈락하는 반전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으며 점점 흥미진진한 대결로 이어지고 결국 1등은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안영순-고정열 팀이 차지하였다.

참가자들은 이 번 행사가 제주를 알고 배울 수 있었던 즐거움과 지식을 얻게 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으며, 골든벨 행사가 끝난 후에는 귀농귀촌인협의회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을 받기도 하고, 참가자들 서로가 서로의 안부와 제주살이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장(정문석)은 이번 혼디 모다드렁 제주어 골든벨 대회가 귀농귀촌인들이 제주의 생활과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되고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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