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베트남영화협회(회장 당 쑤언 하이),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와 오는 17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원도, 강원영상위원회와 베트남영화협회 간의 영화계 교류를 촉진시켜 강원도와 베트남의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촬영 지원, 공동제작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1970년에 발족하여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활동해 온 베트남영화협회(VCA; Vietnam Cinema Association)는 베트남의 작가, 배우, 감독, 제작자 등으로 구성된 약 1,800명의 회원들이 전국적으로 38개 지부를 두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산하기관으로는 잡지사 ‘The Gioi Dien Anh’, 영화 스튜디오 ‘Hodafilm’, 영화인재 개발지원 센터 ‘TPD’를 운영하며, 전문 교육을 통해 젊은 영화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을 통하여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영화산업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이루어질 영화계의 상호 교류는 양 국의 영상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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