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서 농가 및 중소기업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단체 등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KT 충북본부는 15일 김기택 본부장을 비롯한 60명의 직원이 청주시 소재한 2개 농가를 찾아 블루베리 수확 및 아로니아 줄묶기, 잡초제거 등의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나눔・배려・봉사를 실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KT 충북본부는 2002년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주거환경 개선지원을 시작으로 창의혁신리더 IT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대상 정보화교육 IT서포터즈 운영, 베트남 이주여성을 위한 화상전화 상봉 지원 등 매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여 도민의 정보화 역량 및 행복 증진, 지역사회 발전 등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 기업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영동군 매실농가를 찾아 매실수확 일손을 돕고 실비 전액을 인재양성재단에 기부하는 나눔의 사회공헌을 실천하였다.

농가주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때에 이렇게 와서 도와 주어 한시름 걱정을 덜었다” 면서 “시골에는 일할 젊은이들이 없어 걱정인데 도시 지역 젊은 사람들이 와서 모처럼 농촌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 면서 일손도 돕고 수확한 블루베리 구매까지 해주어 무척 고마워하였다.

김기택 본부장은 “지역내 농가의 일손부족 심각성에 대하여 몸으로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면서 “앞으로 직원들의 뜻을 모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돕고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도 할 수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역을 사랑하는 단체 등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일손봉사로 농작물 파종‧수확, 포장 등의 단순작업을 하게 되며, 1일 4시간 일손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운영기관에서 전액 지급받게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