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을 즐길 수 있는 2017년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학교를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동안 개최한다.

매년마다 진행된 어린이 문화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과 더불어 문화예술과 연계된 교육적인 학습활동을 제공하여 끊임없는 관심과 호응을 얻어왔다.

신청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으로 오는 7월 29일(토)까지 속초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www.sokchomuse.go.kr)로 접수하면되고, 선착순으로 30명을 선정 할 예정이다.

2017년 여름방학 동안 진행되는 어린이 문화학교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전통 문화와 지역의 고유한 향토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날에는 조별로 나누어 박물관 유물을 공부한 뒤 퀴즈를 풀어보는 구석구석 박물관 여행기, 박물관 퀴즈 탐험대 OX를 맞춰라!, 오방색실을 이용하여 매듭 짜는 것을 배우고 만들기, 여름을 맞이하여 조상들의 지혜와 풍습을 배우는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는 일년 12달 풍속 이야기 등으로 구성 되어 있고,

둘째 날에는 지역의 문화체험 시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영랑호 스토리 자전거 체험하기, 십이지 동물을 알아보고 만드는 쿠킹 클레이,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주는 영화 관람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셋째 날에는 2박 3일간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록을 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진행 기간 동안 듣고 보고 쓰는 형식의 단계별 자기 학습이 이루어진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학교는 단순한 놀이나 체험을 떠나, 문화와 예술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박물관 교육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유연한 사고 능력과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