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가족과 함께 여름철 레포츠를 즐기며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7월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

신천 물놀이장은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대백프라자 앞)에서 7월 15일(토)부터 8월 20일(일)까지 37일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운영된다.

예년과는 다르게 물놀이장 안팎으로 구문초, 라벤더 등 허브식물을 배치하여, 천연허브향기로 벌레를 퇴치하는 물놀이장을 조성하였다. 또한 입구에 천연허브오일을 함유한 쿨링포그를 설치하여 무더위와 벌레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23m 길이의 하이슬라이드를 설치하였으며 작년 폭염시 시행하였던 물대포 이벤트를 업그레이드 하여 소형물대포를 상시 가동한다. 장애인의 편리한 접근을 위한 장애인 전용휴게구역, 화장실, 세족장, 탈의실, 그늘막(몽골천막),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보다 보강하여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가족여가를 선용하는 텐트족의 이용을 위해 물놀이장 한켠에 텐트존을 조성하였다. 단, 물놀이장 이용시간(10시~19시)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고예방과 하천환경보호를 위하여 취사와 음주는 금지된다.

한편, 개장일인 7월 15일에는 별도의 개장식 없이 그 비용을 절감하여 이용객 전원에게 물놀이 용품(물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2,000개한), 폭염을 대비하여 이용객들에게 병입수돗물과 부채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천 물놀이장 이용과 관련하여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대중교통(지하철 3호선-대봉교역, 버스-234, 304, 323, 509, 순환2-1)이 당부된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도심 속 신천 물놀이장이 온 가족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즐겁고 유익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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