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후덥지근하고 콧등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 이럴 때 생각나는 휴가, 확 트인 바다.
어디, 잊지 못할 휴가를 즐길 때 없나?

[불교공뉴스-여수]특별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면 평생에 한 번 접하기 힘든 박람회가 열리고 있고 청정 바다. 아름다운 밤바다로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 4대 미항 여수를 소개한다.
특히, 시티투어와 선상 유람선투어까지 개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수 밤바다’로 떠나보자

우선, 시티투어 야경코스는 이순신광장에서 출발해 산단야경 - (여수대교, 이순신대교) - (거북선대교) - 돌산공원 - (돌산대교) - 오동도를 보고 이순신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여수의 랜드마크인 이순신광장은 상징조형물 야간조명시설, 친수시설 그리고 바다로 향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육교형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광장 구석구석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역사적 기록들이 남아있고 이순신장군의 역사적인 행적과 난중일기, 임진왜란 해전도 등 관련 유적들도 기록돼 있으며 이순신장군을 도왔던 11인도 함께 기록돼 있다.

또한, 이순신광장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돌산공원, 돌산대교, 장군도의 야경은 여수의 찬란한 밤바다를 새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여수의 밤바다를 보석으로 치장하는 돌산대교는 밤마다 50여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찬란한 위용을 뽐낸다.
그 옆에는 왜군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장군도의 아름다운 불빛이 더해져 여수항 앞바다와 함께 이국적 정취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요즘 박람회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지가 이순신대교다.
더욱이 노을이 지는 해질 무렵에 이순신대교와 여수대교를 지나 산단에 이르는 야경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 어우러진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리와 바다 그리고 산단에서 뿜어내는 열꽃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한다.

지난 1967년부터 건설돼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상징이 되고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야경은 공장 불빛과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묘도, 광양항이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심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같은 모든 야경을 성인기준 4천원(경로․장애․유공자는 3,000원, 초․중․고등학생은 1,500원)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예약은 여수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이순신광장에서 출발해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예약안내 : ☏ 061-690-1201~2)

이와 함께 배로 야경을 둘러볼 수 있는 여수 밤바다 유람선투어코스는 ‘거북선의 고장 여수’ 컨셉에 맞춘 거북선 모형의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한 ‘여수거북선호’가 있다.

화려한 LED조명과 레이저로 치장한 거북선 형태의 야경유람선 여수거북선호는 선상노래방, 연인게임, 색소폰 연주,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보석처럼 반짝이는 여수의 야경과 아기자기한 다도해의 섬들로 안내한다.

선상 유람선투어는 오동도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발해 자산공원~이순신광장~진남관~돌산대교~국동어항단지를 1시간 20분 가량 왕복하면서 박람회장 야경과 연계해 특히 여수박람회 최대이벤트인 빅오쇼를 후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일 밤 8시30부터 투어에 나서며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요금은 어른 15,000원,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7500원이다.

평생에 한 번 만나기 힘든 박람회의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수의 밤바다를 꼭 둘러보자. 그래서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밤바다가 전해주는 감동을 온 몸으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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