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지난 18일 한국농업경영인 연천군연합회 회원 40여명이 녹차수도 보성을 찾아 한국차박물관 차만들기 체험장에서 차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보성군이 5월부터 10월까지 보성차밭 일원을 중심으로 차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여 전국의 차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 학교 체험 학습장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2,0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올해에도 6월 현재까지 5,000여명이 찾아 차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 및 녹차수도 보성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조성된 차만들기 체험장은 20개소로 체험에 필요한 시설 장비와 시음장 등의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단체 관광객은 전라남도관광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1인당 체험비 15천 원 정도를 지불하면 30 ~ 50만 원의 관광버스 임차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체험장에서는 차잎따기, 차만들기, 내가 만든 차 선물하기, 다례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위탁 대행하고 있는 전라남도관광협회 이춘희 부장은 “깨끗하고 싱그러운 보성의 차밭에서 삶의 활력을 충전해가는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차 문화 보급과 학생 교육의 장이 되고 있어 이미 프리미엄급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차 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녹차가공유통센터 내에 사계절 차 체험장 1,983㎡을 조성하여 체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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