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착한 가격업소(물가안정모범업소)' 91곳을 공개했다.

업소 유형별로 살펴보면 한식 71곳, 중식 10곳, 양식 1곳, 이·미용업 7곳, 목욕업 2곳이다.

나누리 장터와 한복남 칼국수의 칼국수 가격은 2000원이다.

이들 업소는 서민들과 가장 친근한 메뉴인 칼국수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나누리 장터는 사회봉사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매월 독거노인과 동 주민센터 자원봉사대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성안길 중심가에 있는 착한 짜장은 깔끔한 실내장식과 친절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짜장면을 2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용암동에 있는 '아름다운 집'은 4000원이면 든든한 백반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 점포마다 삼겹살(1인분 200g)을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착한 가격업소로 선정된 업소는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 발급과 컨설팅 우대 ▲기업은행의 0.25% 범위내에서 금리 감면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수수료 0.2%P 감면 혜택 ▲신한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 자금 대출 ▲국세청의 모범납세자 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청주시는 소비자들이 모범업소를 이용하도록 대대적인 홍보는 물론, 쓰레기 규격봉투 지원, 착한 가격업소 지정 팻말, 가스시설안전점검, 홍보 책자 제작 등 사업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착한 가격업소는 물가안정 시책의 하나로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개인서비스요금 안정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선정하는 제도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선정하고 있다.

시 생활경제담당은 "외식업, 개인서비스 단체들이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해보다 많은 업소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동참해 주어 감사를 드린다"며 "소비자들도 착한 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착한 가격업소 정보는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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