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국제도서전'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이란 주제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주빈국으로는 중동국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20개국 580개사의 출판사가 참가한다.

이번 도서전은 '저자와의 대화', '인문학 아카데미', '북멘토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잃어버린 한글 활자를 찾아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특별전', '주제가 있는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스 월’ 등 특별전으로 마련됐다.

또 디지털 북페어 전시관에서는 100여 대의 모바일 단말기로 1천여 종의 전자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 전시'가 마련된다.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도 소개한다.

청주시는 54㎡(9m×6m) 크기의 전시부스에 직지 홍보관을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과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한다.

직지의 인류 문화사적 가치와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과학발달사에서의 직지의 역할 등을 중점 홍보하게 된다.

또 자원봉사자가 현지 상주하며 관람안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체험을 해 관람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인류가 인정하는 최고의 발명품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가치를 알리고, 직지의 탄생지가 청주 흥덕사임을 알려 지식정보 선진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제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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