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원, 교통전문가, 교통약자 관련 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이동 편의 증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기관인 이병철 충청에스엔지 이사의 교통약자 이동 관련 현황과 문제점, 이동 편의시설 및 보행환경 개선방안, 종합검토와 추진 일정 등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각각 전 국민의 26.2%, 청주시민의 24.2%에 달하고 있어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추진계획 및 효율적인 시스템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이사는 이 자리에서 "1998년 교통약자이동 편의증진법 시행 이후 이동 편의시설은 점진적으로 계속 설치됐으나, 이용률 및 만족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며 "청주해피콜의 경우 예약이 쉽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청주시는 이번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교통약자 관련 단체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권을 확보하고 증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수단, 여객시설 및 보행환경 개선·확충, 재원조달 등에 관한 5년 단위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계획은 2012∼2016년을 목표로 ▲교통약자의 현황과 전망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시설과 보행환경 현황 및 문제점 ▲이동 편의시설 및 보행환경 개선방향 ▲저상버스, 특별교통수입 도입, 운영방안 ▲버스승강장, 여객시설 등의 개선방향 ▲연차별 투자계획 재원 확보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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