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여수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2012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총감독 김용일)을 개최한다. 이번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수웅천해변공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를 빛낼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에는 한국 록의 한 세대를 이끌었던 김창완밴드, 발라드의 황제 이문세, 록의 전설 들국화, 네덜란드에서 온 달콤한 팝 재즈 싱어 바우터 하멜, 싱어송라이터계의 뉴 페이스 조 브룩스 등 국내외 정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으로 손 꼽히는 밴드 강산에, 다이나믹듀오, 윈터플레이, 이 승열, 피터팬컴플렉스, 장필순, 윤영배, 조동희, 이한철밴드 등이 여수 밤바다에서 음악의 향연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한국을 사랑하며, 한국 팬들의 사랑 덕분에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질 수 있었다는 네덜란드 출신의 바우터 하멜이 감미로운 음색으로 세계적인 미항 여수의 아름다움을 한층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바우터 하멜은 자신의 앨범 수록곡 모두를 직접 작사, 작곡한 팝재즈계의 엄친아로서 자신의 모국인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 일본까지 두루두루 다니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을 빛낼 또 한명의 해외 뮤지션은 영국 출신의 87년생 젊은 싱어송라이터 조 브룩스(본명 Joeseph David Brooks)이다. 영국의 유명한 항구 도시 사우샘프턴 태생의 조 브룩스에게는 세계적인 미항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 방문이 각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참고가 그가 태어난 사우샘프턴은 1912년 미국 뉴욕으로 가던 도중 침몰한 타이타닉호가 처녀항해에 나섰던 곳이다.

조 브룩스의 최고 히트작은 ‘슈퍼맨’이다. 슈퍼맨이라는 노래는 조 브룩스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곡한 노래이다. 짝사랑하는 예쁜 친구 앞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슈퍼맨 같은 능력 있는 남자가 되고 싶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노래를 쓰고 내가 강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 뿐이라는 가사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우리나라 젊은 층에게도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가 자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라는 그의 노래는 온갖 기계음과 선정적인 내용이 뒤섞인 노래들이 난무하는 요즘 노래들 중에서 대단히 소박하고 진실한 음악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의 김용일 총감독은 "세계적인 미항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 밤바다를 수 놓을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간간히 열리고 있는 뮤직페스티벌과 다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그 페스티벌과 같이 세계적인 오션뮤직페스티벌로 자리잡을 것이다."라며 여수오션뮤직페스티벌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문화예술행사추진위원회(061-654-5723~4), (주)루나비스타 홍보마케팅팀 (02-6349-270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yeosuoceanmusic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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