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에서 식당 사장이 된 사연은 2년 전까지는 오로지 그림만 그렸습니다. 우연히 그림을 그리면서 찻 집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평소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연잎밥을 손님들께 선을 보였더니, 반응이 몹시 좋아 정식 메뉴로 내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자연밥상을 담아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음식점 운영에 있어서는 새내기인 저입니다. 하지만 자연 건강식 밥상을 손님 상에 내 놓으려고 틈만 나며 요리연구를 합니다. 저희 집이 조용하고 편안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 지인들의 정겨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맛 집으로 거듭 날 수있도록 "토속정 연잎 정식"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단골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오시는 손님들의 반응이 상차림을 보시고는 와! 하고 감탄을 하고,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음식은 아끼지말고 후하게 드리자' 라는 어머니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혹여 잔반으로 인해 환경문제도 발생한다하지만, 일단 후한 인심으로 손님밥상을 채워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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