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국악, 대중가요, 신민요 등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고 있는 크로스오버 국악가수 권미희가 대전에서 효 콘서트를 열었다.

5월 26일 오후 7시 서대전시민광장에서 투데이 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했으며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도 함께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면서 그동안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버이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준비한 이날 효 콘서트는 오프닝으로 권미희의 ‘배띄워라’라로 시작해서 흥선대원군이 지었다는 한시 ‘빈한시’, ‘수부위향수’, ‘경도십이영’을 부르고, 초청연주가 송광섭이 재즈색소폰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어 지원 박양준 선생의 붓사위로 ‘慈孝’, 세종이 효정공에게 하사해 의성 이 씨 가문의 가훈이 된 ‘家傳忠孝世守仁敬’을 족자에 써서 선물했다.

다시 권미희가 올라와 국악가요 ‘쓰리랑, 진또배기, 강원도아리랑’을 부르고 초청성악가 소프라노 박민정이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환타지아(Nella Fantasia)’와 명성황후 O.S.T. '나가거든'을 노래했다.

다시 올라온 권미희는 크로스오버로 이선희의 ‘인연’, 마야의 ‘진달래 꽃’,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불렀고 앵콜송으로 민지의 ‘초혼’을 불렀다.

이날 반주는 퓨전국악관현악단 ‘Feel So Good’이 맡았으며 권미희는 옥천 출신으로 예술대학에서 한국음악을 전공하고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병창 전수자이며, 판소리, 가야금산조/병창, 국악가요, 남도민요, 산사음악, 트롯트/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넘나들며 천상의 소리꾼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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