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이주영 씨(엔디소프트 대표)는 인터넷신문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도시부동산학을 전공했다.

이 대표가 전공과 전혀 다른 IT 업계에 뛰어든 것은 인터넷에 남다른 재미와 자질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10여 년 전 취미로 만든 ‘옥천사랑’ 홈페이지가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런 반응에 흥미를 느껴 이쪽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죠.”

2000년 고향인 옥천에서 ‘엔디소프트(NDsoft)’라는 회사명으로 본격적으로 인터넷 신문 솔루션 분야에 매진하게 된다. 당시는 인터넷 신문이 생소했던 탓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창업 10년 만에 3명의 직원에서 3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와 자금난으로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인터넷 신문 솔루션 시장점유율 1위, 현재 엔디소프트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언론사는 1,000곳이 넘는다.

이 대표는 “미래의 인터넷 신문업계의 변화는 한 두 해를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이라고 말한다. 10년 전만 해도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이 지금처럼 확산·보편화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처럼 미래의 10년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대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주고, 기술개발에 매진한다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한다.

마지막으로 IT분야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일에서 재미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기 마련입니다.”

엔디소프트가 국내외 1,000여개의 언론사를 관리 운영하는 중견 회사로 성장했지만,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의지가 고객들의 좋은 평가로 이어져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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