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2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도와 시‧군 풍수해보험 담당 공무원, 보험 판매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담당 공무원 교육과 보험사와의 업무협의 등을 통해 풍수해보험 가입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복구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험은 주택(동산포함) 및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등에 한해 시설물 복구액의 70%나 90%를 받을 수 있는 선택 상품이 있으며, 자녀가 부모의 주택을 대신 가입할 수 있는 효도보험도 있다.
온실의 경우는 동 단위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령 80㎡ 규모의 주택이 90% 보상 상품을 가입했을 경우, 1년 3만6000원의 보험료로 최대 72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철재 파이프 하우스 1000㎡의 경우는 16만원의 보험료로 868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국가 및 지자체가 55∼62%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86%까지 지원한다.

가입은 도내 전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가능하며, 도내 풍수해보험사업자로는 동부화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등 4개사가 있다.

보험 가입 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나 2년 또는 3년까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이 점차 활성화 되고 있으나 가입자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며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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