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불총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 봉행

 

[불교공뉴스-불교] 충청북도불교총연합회(회장 현조스님/법주사 주지)가 주최하는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가 5월 14일 오후 6시부터 청주 명암타워에서 봉행됐다.

1부 기원법회와 2부 석공 간담회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전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원봉 큰스님,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용암스님,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원해스님을 비롯한 충북지역 원로 대덕 스님들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형근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정치인, 그리고 충북도내 각 불교신행단체장과 회원, 불자, 시민 등 사부대중 일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먼저 1부 기원법회는 관불의식,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명장사 주지 용암 스님이 충북의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는 기원문을 낭독했다.

이어 충북불교총연합회장 현조스님은 법어를 통해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우리가 연등을 밝히고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무명 속에서 헤매는 중생들에게 등불을 밝혀주시고 희망과 기쁨을 주시기 때문”이라며 “부처님이 위대한 것은 완성된 지혜를 혼자만의 것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일체중생에게 회향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설했다.

또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도된 가치관으로는 새 시대에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없고 오직 부처님의 진리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원해 스님의 봉축사에 이어 도지사, 도의회 의장, 도 교육감, 청주시장, 오제세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 졌고, 명장사 합창단과 남성 중창단 음성공양과 축하 떡 절단에 이어 상호간인사 및 건배가 있었다.
이어 2부 석공간담회는 저녁공양과 함께 진행됐으며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참석한 모든 불자들에게 등산용 물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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