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 는 29일 오전10시 외국인 보호소(소장 윤계원 ) 에서 종교 활동 참가를 희망하는 보호외국인 16명( 중국. 몽골, 우주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불교예절을 일러주고, 어느 곳에 머무르더라도 주인이 되어 살라면서, 대한민국을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공부하고, 원망보다는 스스로를 칭찬하고 만남을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당부했다. 너나 구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통해 거룩한 만남의 추억을 만들자며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도록 법문했다.

혜철스님은 스스로 행복을 만들고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도록 당부하고 내일을 무작정 기다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오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주문했다. 한국의 어려운 시절을 들려주면서 조상들이 땀 흘리고 절약한 결과로 부강하게 살게 되었다, 노동으로 땀 흘리는 보람을 통해 값진 희망을 품고 여러분의 나라에 돌아가 한국에서의 생활이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알고 가도록 대한민국의 불자들은 발원한다며 한국의 사찰예법. 차 마시기. 절하는 법. 명상. 염불 등을 지도했다.

한편 지난 16일 윤계원 청주외국인보호소 소장은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농촌마을과, 장애인 시설인 청주 에덴원, 그리고 법무부에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손잡기 운동본부지원 다문화 가족을 찾아,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성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추석에는 보호소 직원들이 함께 송편을 나누고,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사물놀이공연팀 흥겨운 사물놀이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음성소재 산상교회의 장현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을 운동회를 진행했다.

청주 외국인보호소는 2004. 7. 1 개청하여 보호외국인관리, 보호외국인 강제퇴거, 보호외국인 고충처리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보호외국인들에 대한 종교적 요구에 부응 각 종교단체의 지원을 통해 2008년부터 불교, 천주교, 기독교(월2회), 이슬람교 종교 활동을 각각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종교 활동을 통해 보호외국인들의 권익향상 과 심리적 안정 및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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