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옥천 참옻 제품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가 러시아 주방에서도 사용된다.

충북 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는 바이오센터 루즈벨트RIS사업단(단장 옥주안)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청산화학(주)(대표 안준식) ‘오츠 세제’가 러시아 시장에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오츠(Oats)는 옻 알러지물질(우루시올)이 없고 옻 유효물질(후라보노이드)이 포함된 세제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바이어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제품이다.

청산화학(주) 안준식 대표는 “한류열풍을 타고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해외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말세제,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표백제, 유아용세제 및 주방세제 등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옥천 옻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즈벨트RIS사업단 옥주안 단장은 “일반인이 꺼리는 참옻식물자원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친환경 세제제품에 적용하여 러시아에 수출까지하는 성과를 내, 옥천참옻의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기능성식품,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에 다양하게 적용해 국내 옻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동이면에 소재한 청산화학은 친환경세제 전문제조회사로 지난 2월 러시아 Bosfer Trans Co.와 290,000 US달러(한화 3.5억 원) 연간 수출계약을 체결해 1차 18,000 US달러 수출에 이어, 7일 2차로 ‘오츠액체세제 및 섬유유연제’제품 15,000 US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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