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안지사에게 후원금 전달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임승한 본부장은 7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미국 LA슈라이너병원의 ‘사랑의 인술’ 사업에 써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임 본부장은 “국경을 넘어 도내 소외계층 화상‧정형아동에 대한 치료검진 및 지원을 펴고 있는 LA슈라이너병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후원금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안 지사는 “LA슈라이너병원의 사랑의 인술 사업은 충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 불우 장애아동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며 “농협 충남본부의 후원 목적에 맞게, 도내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LA슈라이너병원에 전달 할 것”이라며 후원금 기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후원금 기탁식에는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도내 장애아동 등에 대한 진료를 펼치고 있는 LA슈라이너병원 존 로란트(John Lorants) 박사와 하이디 박(Heidi Park) 간호사, 미국 남가주충청향우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로란트 박사 일행은 우리나라에 도착한 이후 도내 장애 어린이 27명에 대한 진료 및 예비검진, 화상진료 등을 실시했으며, 8일까지 국내에 머문 뒤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1952년 설립된 LA슈라이너병원은 화상과 척추 골절 전문 치료기관으로, 충남도와는 1997년 장애아동 무료시술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 치료받은 도내 어린이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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