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

 

 

 

 

[불교공뉴스-사회]KCRP 주최 ‘이웃종교 화합주간’ 심포지엄서 제기돼

7대 종단 대화 모임 등에 이슬람교 대표도 함께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월 30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한 ‘이웃종교 화합주간’ 심포지엄에서 기조발표에 나선 ‘유엔 종교간 평화추진 한국협회’ 김윤열 대표는 “이슬람에 대한 배척과 차별은 아무리 현실적 이유로 합리화시키려 해도 ‘한국의 디아스포라’ 현상의 원인을 조성한다”며, “유엔 결의문에 따른 국제적 연대 하에 이뤄지는 한국의 종교화합운동에 또 다른 종교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론자인 김진화 전 KBS 해외특파원은 “60년 전에 한국에 전파된 이슬람교는 한국인 5만 외국인 10만의 신도가 전국에 산재해 있고, 이슬람의 존재와 영향력은 세계적으로, 한국에서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특파원은 “한국 종교계, 특히 불교계가 이슬람교에 대하여는 어떤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이슬람교의 KCRP 참여와 관련, 불교계는 어떤 역할을 자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김희중 KCRP 대표회장(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의 개회사. 김윤열 대표와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의 기조발표에 이어 박경조 성공회 주교,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장, 이상기 아시아뉴스 대표, 김진화 전 KBS 해외특파원 등의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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