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는 저소득층 심장병 아동 일제조사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2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MOU체결 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심장병 아동 일제조사는 4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40일간 추진되며, 조사대상은 3 ~ 13세까지 저소득층 아동으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아동 ▲차상위계층 이상 가정 중 장애아동 ▲양육시설(고아원) 수용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기타 시장·군수나 학교장이 추천하는 아동이다.

일제조사 결과 대상인원이 7인 이상일 경우에는 세종병원 의료진과 진료차량이 직접 충청북도를 방문하여 사전검진을 실시하고, 7인 미만일 경우에는 심장병 아동이 세종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사전검진을 받게할 계획이며, 사전 검진 시 수술대상자로 확정된 아동에 대하여는 세종병원에서 무료수술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일제조사에서 누락되는 어린이가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4~5월 중으로 시군 읍면동과 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일선 초등학교의 심장병 어린이 일제조사를 마무리하여 금년 내에 소외계층 심장질환 어린이에 대한 사전검진과 수술대상자에게 무료수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세종병원은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병원으로 심장질환 수술전문 병원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종병원과의 심장질환 어린이 무료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세종병원과의 의료 사랑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 대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 고용활성화 교육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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