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소장 김이기)는 수박 1기작 시설재배 정식시기를 맞이해 기상이변에 따른 저온과 온도의 변동 폭이 커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하우스 내 온도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시설수박 1기작 정식시기는 일반적으로 3월부터 4월 하순까지로 기한 내에 정식하되, 건실한 모를 골라 최저기온이 15℃ 이상 되고, 맑고 화창한 날 뿌리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심어야 한다.

수박은 생육 적온이 25~30℃ 정도이지만 정식 후에는 소형터널을 설치하고 피복재를 덮어 야간온도를 최소한 18℃ 이상, 주간온도는 35~40℃ 정도로 약간 높게 관리하는 것이 곁가지 발생이나 정식 후 뿌리활착 촉진을 위해서 좋다.

활착 후에는 온도를 낮추어서 주간은 25~30℃ 정도로 관리하고 야간에는 온도가 높으면 과번무가 되어 착과불량의 요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13~15℃ 정도로 관리한다.

수박연구소 한봉태 농업연구사는 “수박은 재배초기에 일교차가 15℃이상 되면 식물체가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 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특히 4월 중 주야간 온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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