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국내여자 프로복싱을 대표하는 챔피언 박지현(27·인천대풍) 선수가 5월 12일 오후 2시 옥천체육센터에서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여자스트로급 세계타이틀 매치 11차 방어전을 펼친다.

옥천군과 옥천군체육회 주최, KBC(한국권투위원회) 주관으로 여자스트로급(46.270kg이하)에 박지현 선수가 선콴얀(25·중국·랭킹4위) 선수의 도전을 방어하는 경기로 치러진다.

아시아 여자 복서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챔피언 타이틀 10차 방어전에 성공한 박 선수는 최경량급으로 위력적인 펀치력과 탄탄한 골격, 유연한 체구, 예리한 눈매 등을 갖고 있어 복서로서 최적의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고 한다.

박 선수는 지난해 12월 11일 개최된 거제도 대회에서 미국의 조디에스퀴엘을 3-0 판정으로 10차방어에 성공해 17전 15승 5KO 승 2패의 전적을 갖게 됐다.

이날 박지현 선수의 방어전 이외에도 강기준(강산체육관) VS 양정훈(울산정인체육관), 양익(평촌체육관) VS 이건(성남체육관), 김일권(광명일진체육관) VS 전용환(프라임체육관), 서문철(강태풍체육관) VS 정종원(프라임체육관), 노사명(천안충의체육관) VS 한세욱(김포극동체육관), 김지훈(극동서부체육관) VS 이기욱(인천대풍체육관) 등 6팀이 오프닝 경기와 체급별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입장료는 2만원이며, 10라운드 경기로 1라운드 2분 경기, 1분 휴식으로 진행된다.

박지현 선수는 “경기마다 최선의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시합이 지루하지 않도록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2일 오후3시 ~ 5시까지 SBS ESPN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