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보건소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꿈나무 건강교실’을 4월부터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건강생활을 위해 영양, 비만, 금연, 절주, 구강보건 교육을 재미있는 게임과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체험식 건강교육을 보건소내 건강체험방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27개소 700여명의 어린이들로 일주일에 2 ~3회 정도 신청을 받아 실시하게 된다.

건강행태개선 교육으로는 식품구성을 자석으로 탑의 형태로 쌓아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영양에 대해서 알게 하는 놀이와 오목·볼록 거울을 준비해 어린이들이 눈으로 직접 자신들의 몸을 비춰 볼수 있도록 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알게 한다.

또한, 담배모형 인형을 준비해 아이들이 직접 펀치해 보는 놀이와 전신 스트레칭을 놀이로 해보는 등 재미있게 교육을 받는 체험식 건강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은영(6·여) 양은 “밥 한공기의 열량을 알게 되고, 너무 고기만 먹어도 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배웠어요”라며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고 아이들과 즐거운 운동을 하면 튼튼한 몸이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이론적인 딱딱한 교육보다 놀이방식의 체험교육으로 건강의 중요성 등을 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