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종합] 고용노동부는 지역고용주체의 일자리창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일(목)부터 자치단체 공무원, 지역맞춤형 사업 수행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순회하면서「지역고용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 경상권: 4.4(목)∼5(금), 전라권: 4.9(월)∼10(화), 충청권: 4.12(목)∼13(금), 수도권 4.19(목)∼20(금)
지난 해「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가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244개 자치단체 중 234개(95.9%)가 참여해 자치단체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직접 공시하고 추진하며,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비영리단체·비영리기관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수행하는 사업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참여자들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고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되므로 향후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사례
◆ 충북 청원군“IT,BT 유통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통상전문가 양성과정”
- 오창단지·오송단지·청주공항 등 첨단 인프라가 존재하는 청원군의 특성을 감안해 해외마케팅과 무역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 목표대비 118%의 취업률 달성
◆ 인천 남동구“취약계층 종합일자리 지원사업”
-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고령자·여성 등 취약계층의 특성에 부합 하는 직종과 교육과정을 개발, 맞춤형 상담·교육훈련을 통해 455개의 고용창출
◆ 전남 강진군“청자장인 양성교육, 청자디자인 연구개발사업”
- 청자관련 문화유산이 살아숨쉬는 강진군의 특성을 반영해 청자 장인 육성 프로그램을 수립·교육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
◆ 부산 연제구“법률사무 전문인력 양성사업”
- 법원·검찰청을 중심으로 법률사무소가 밀집된 부산 연제구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 인재양성·일자리 발굴을 지원하여 수요처 요구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여 취업률 57.1%를 달성
아카데미의 주요 일정은 ▴지역고용의 현황과 통계 ▴우수사례 발표 및 사례 공유(권역별 우수단체) ▴지역 일자리공시제의 현황 및 과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지침 설명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태희 인력수급정책관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려면 지역고용주체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고용 노동부는 이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일자리 창출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