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빈번한 황사발생과 남방철새 도래로 구제역 및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4월을 앞두고 충남도가 방역예방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계룡시의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축 신고로 초비상사태에 들어갔다 저병원성으로 밝혀지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충남도로서는 한치의 방심도 허용할 수 없는 입장이다.

도는 29일 시․군 축산과장과 대전충남수의사회장,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위원장 : 오형수 도 가축위생연구소장)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가축전염병 발생시 이동제한 명령 공고 개선안’, ‘AI발생시 방역대 내에 있는 사료차 및 운전기사에 대한 보상기준 마련’, ‘유산 가능성 있는 모돈에 대한 채혈방법 개선’ 등 방역기관 및 농가현안사항을 협의하고 도내 방역태세를 점검하는 등 철통방역을 다짐했다.

오형수 위원장은 “4월을 맞아 어느 때보다 농가 및 방역기관에서 철저한 차단방역 등을 실시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할 때”라며 “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얻은 뼈저린 교훈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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