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권희태 도 정무부지사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백제문화의 관광자원적 가치를 높이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심원섭 연구위원은 ‘최근 관광트렌드의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트렌드 파악의 중요성 ▲과학적이고 치밀한 정책고객 분석 ▲소비자 지향적 대응전략에 대한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종호 교수는 백제문화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접근성 제고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충 ▲‘십이락’을 위한 시설 및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입장요금 및 이용요금의 합리화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운대 최인호 교수는 ‘백제문화단지 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야기 체험과 공감이 있는 백제문화단지’를 비전으로 내놨다.

‘역사‧향수‧풍류‧생활‧공존’을 키워드로,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한 콘텐츠의 조화와 체험, 소통 및 공감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 교수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이와 함께 푸드 페스티벌과 복식 패션쇼, 전통음악 축제, 백제문화단지와 부여를 잇는 스토리 루트, 주변 문화관광 자원과의 연계, 백제역사 스토리텔러 양성, 빅마우스 홍보, 백제문화 함께 나누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 백제문화단지를 역사‧문화‧교육의 장뿐만 아니라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관광객 등이 다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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