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서울 명락사 주지)이 고흥길 특임장관의 예방을 받고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원 스님은 3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명락사를 방문한 고흥길 특임장관과 차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무원 스님은 “올해는 세계적으로 새로운 정권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럴 때일수록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흥길 특임장관은 “정부와 정치권이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고 장관은 또 글로벌사찰을 표방하며,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명락사 주지 무원 스님에게 “다문화가정을 위해 많은 사업을 하는데 힘든 점은 없느냐”고 물었고, 무원 스님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다문화가족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 천태종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한편 글로벌문화교류에 집중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여ㆍ야가 추구하는 복지는 너무 물질적인 방향으로만 가고 있어 논란을 일으키기에, 이를 해결하려면 정신문화복지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큰 선거가 두 번 있다. 서로 상처주거나 상처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정된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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