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는 복지서비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노인 및 장애인들을 찾아 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복지관’사업을 연중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매월 1회씩 마지막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올해 지정 면인 안내·안남면 지역 노인들을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혈압·혈당체크와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웃음치료와 건강체조 등을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원주민이 더불어 꾸리는 이동복지관 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스포츠댄스, 풍물, 장수춤 공연 등과 노래하기, 체조 등을 함께 하며, 전문강사와 복지관 직원 5~6명, 공연단 20 ~ 30명, 자원봉사자 5~6명이 함께 한다.

이를 위해 복지관은 상·하반기 연 2회씩 평가를 실시하며,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해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효율적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하고 있다.

이월순(75·여·안내면) 어르신은 “사는 곳이 조금은 외진 곳이라 이런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라며 “찾아오는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도 갖고, 공연도 보니 십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지역 노인들을 찾아가 적극적인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닫혀 있는 생활태도를 개선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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