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탄암공 '곽시 선생 춘향제'가 27일 오전11시부터 충북 옥천읍 삼청리(상삼) 탄암 선생 묘소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옥천군수를 비롯해 지역인사와 선산 곽씨 문중 및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춘향제는 제관들이 제물을 바치는 봉진례(奉進禮), 비단을 바치는 전폐례(奠幣禮), 술잔을 바치는 초헌례(初獻禮)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에는 (사)대한노인회옥천지회 유무현 지회장, 종헌관 전북열 노인대학장이 제를 올렸다.

곽시 선생은 조선시대 중기 문신으로 자는 영이(詠而), 호는 탄암(坦菴)으로 글과 학덕이 뛰어나 당대의 명사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숙종 때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인들이 따로 사당을 세웠고,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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