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세상은 삭막해도 천사 같은 사람 있어
무지렁이 나에게 책 선물을 해 주신다
분량이 한 박스라서 책장까지 가득하다
짬짬이 읽으려고 책장을 정리한 뒤
‘안 읽은 책’ 분류하니 커다란 부자 느낌
그렇다 부자라는 건 물질적 관념 아닌
사색의 장르이며 느끼는 만족도다
권권마다 담겨있는 철학 행간 느끼자면
나는 또 만석꾼 될 터 이게 바로 나의 행복
홍경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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