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고령자와 여성 등 농작업자 특성을 고려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13개 시‧군 20개소를 선정, 8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농촌은 노동력의 고령화, 여성화로 인해 농작업 재해율이 전체산업의 1.8배에 이르며(노동부, 2007년), 농업인들의 잘못된 작업자세와 중량물 운반으로 목, 어깨, 팔 등이 붓고 쑤시고 마비를 일으키는 근골격계 질환 유병율이 비농업인의 2.4배로 증가 추세에 있어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사업을 2017년까지 160개소로 확대해 이 사업이 농업 현장에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지원활동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의 건강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사업이 농업인의 농작업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23일 올해 농작업 안전사업을 추진할 농업인 7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유해요인 노출특성 및 향후방향,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이해를 향상과 적극 사업참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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