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인 국제개발구호 NGO입니다.

(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의 맞아 강남구 대표사찰 봉은사(주지 진화스님)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봉은사 경내에서 진행된 홍보캠페인은 고통받는 이웃들의 사진과 (사)지구촌공생회 식수지원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진 전시로 진행됐다.

이 날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과 동시에 초하룻날이기도 해서 평소보다 많은 신도들(약 2,000여명)이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지구이웃들의 아픔과 (사)지구촌공생회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신도들은 “불교계에도 이러한 단체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지구촌공생회가 해주어 고맙다”라며 입을 모았다.

불교계의 대표적인 국제개발구호단체인 (사)지구촌공생회는 2004년부터 캄보디아, 케냐, 몽골지역에 우물건립 및 관리사업을 계속하고 있고 올해는 식수지원사업을 미얀마 물탱크 건립사업으로 확대했다. 특히 불탑의 나라 미얀마는 최근 10년 동안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움의 손길이 시급하다. 따라서 (사)지구촌공생회는 지난해 바간포니깡 마을에 미얀마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물탱크 1기를 건립했고, 2012년에도 마을공동 물탱크 7기 건립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우물 1,000기 완공식을 진행했던 캄보디아에서는 ‘생명의 우물’ 건립 모금 목표인 2,000기를 넘어 2011년 건립 모금을 종료했다. 보여주기식의 우물 건립만 하고 사후관리를 소홀히 하는 일부 단체 및 기업과 달리 (사)지구촌공생회는 지속가능한 식수지원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쌓은 노하우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된 우물 관리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협조한 봉은사(주지 진화스님) 또한 부처님의 자비와 중생구제의 원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봉은을 설립하여 노인복지사업, 지역아동센터 설치 및 운영 사업, 저소득층 및 실직자 자활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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