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정호승 시인이 잡지사 기자로 근무할 때 이야깁니다.

성철스님은 누구나 1천배를 해야 만나주셨죠. 어린이는 예외로 했지만.

사진기자가 성철스님이 포즈를 잡자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그러자 성철스님이 왜 이리 사진을 많이 찍느냐고 묻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면 좋은 사진을 고를 수 있다고 답변을 합니다.

성철스님은 "그럼 1천번찍어라"고 하십니다.

정 시인은 이 말씀을 화두로 삼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근에서야 성철스님의 화두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성철스님의 1천번의 화두는 무엇을 하더라도

1천번을 노력을 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시를 써도 1천번을 보고 고치고 또 고치면

얼마나 좋은 시가 만들어지겠습니까?

사업을 하더라도 1천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안 풀릴 사업이 없을 겁니다.

성철 스님의 1천번의 화두, 내 것으로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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